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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여행 꿀팁 (비행 편, 통신, 화폐)

by nana-12 2025. 6. 8.

라트비아 건물 전경

라트비아는 발트해에 위치한 유럽의 숨은 보석으로, 중세와 현대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특히 수도 리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독특한 건축 양식과 풍부한 역사로 많은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정보가 적은 편이라 여행을 계획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그러한 분들을 위해 라트비아 여행을 보다 효율적이고 즐겁게 만들 수 있도록 비행 편, 통신, 화폐 관련 핵심 팁을 총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비행 편 정보 완전 정리

라트비아는 동유럽 발트 3국 중 하나로, 많은 한국인에게는 아직 덜 알려진 유럽의 숨은 여행지입니다. 한국에서 라트비아까지 직항 항공편이 없어 대부분 유럽 내 다른 도시를 경유하게 되는데, 유럽 내에서는 비교적 접근성이 좋은 편이라 오히려 유럽 다국적 여행의 기회가 될 수 있어 좋습니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핀란드 헬싱키, 독일 프랑크푸르트, 터키 이스탄불, 폴란드 바르샤바 등의 유럽 주요 도시를 경유해 수도 리가(Riga)로 입국하게 됩니다. 항공권 예매 시기는 보통 여행 예정일 기준 2~3개월 전이 적당하며, 성수기인 여름(6~8월)에는 가격이 급등하므로 3개월 이상 여유 있게 예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헬싱키와 리가는 배편으로도 연결되어 있어 북유럽과의 연계 여행을 계획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리가 국제공항(RIX)은 라트비아의 주요 관문으로, 도심까지는 차량으로 약 15~20분 소요되며 택시, 버스(22번) 또는 공항 셔틀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격 대비 효율적인 이동 수단은 시내버스로, 약 1.5유로로 도심까지 이동이 가능하며 교통카드 e-talons 사용 시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입국심사도 비교적 간단한 편이며, 셍겐협정 국가이므로 별도의 비자 없이 90일까지 체류가 가능합니다. 단,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하며, 귀국 항공권과 일정 확인을 요구받을 수 있으니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2. 통신 및 인터넷 연결 팁

라트비아는 유럽연합(EU)에 속한 국가로, 다른 서유럽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가가 낮으면서도 통신 환경은 매우 우수한 편입니다. 여행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인터넷 연결이며, 특히 자유여행을 하는 경우 지도, 번역, 검색 등을 위해 안정적인 통신이 필수입니다. 라트비아는 EU 국가이기 때문에 유럽 통신사 유심을 사용하는 경우 추가 로밍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 유심을 사가기보다는 현지에서 구입하는 것이 가격 대비 효율적입니다. 대표적인 통신사는 LMT, Tele2, Bite 등이 있으며, 10~15유로 선에서 10GB~30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여행자 전용 요금제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단기간 체류라면 eSIM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Airalo, Nomad 같은 글로벌 eSIM 서비스에서는 라트비아 전용 또는 유럽 통합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어, 사전에 설치해 두면 도착 즉시 데이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특히 복수국 여행 계획이 있다면 유럽 로밍이 포함된 요금제를 추천합니다. 무료 와이파이는 리가 시내 대부분의 카페, 음식점, 박물관 등에서 제공되며, 공항과 호텔에서도 기본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공공 와이파이 사용 시 보안이 취약할 수 있으므로 VPN 설치를 권장합니다. 또한, 라트비아는 전기 콘센트 규격이 한국과 달라 C형(Europlug)을 사용하므로, 여행 전 멀티어댑터를 준비하는 것도 통신 관련 필수 체크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3. 화폐 및 환전 방법

라트비아는 2014년부터 유로(Euro, €)를 공식 통화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유럽 내 타국에서 넘어오는 여행자라면 별도의 환전 없이도 동일한 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출국하는 여행자라면 출발 전 혹은 도착 직후 환전을 고려해야 하는데요,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먼저 국내에서 유로화를 소액 환전해 가는 것이 기본입니다. 공항보다는 시중 은행에서 환율이 유리하므로 사전 환전을 추천하며, 대략 100~200유로 정도의 소액만 준비해도 초반 여행 경비로 충분합니다. 현지에서는 환전소보다 ATM을 통한 현금 인출이 더 안전하고 수수료도 적은 편입니다. 국제 현금카드(체크카드)나 해외 인출이 가능한 신용카드를 지참하면 유용하며, 현지 ATM에서는 영어 메뉴도 제공되어 사용이 어렵지 않습니다. 한편, 라트비아는 카드 사용이 매우 보편화되어 있어 대부분의 상점, 식당, 교통수단에서도 비접촉 결제가 가능합니다. Visa, MasterCard는 거의 모든 곳에서 사용 가능하며, 일부 경우 American Express는 제한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소규모 상점이나 시장에서는 현금만 받는 경우도 있으니 약간의 유로 지폐를 소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팁 문화는 강제적이지 않으며, 레스토랑에서 서비스가 만족스러웠을 경우 계산서의 5~10% 정도를 자율적으로 지불하면 됩니다.


결론

라트비아는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중세와 현대의 유럽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숨겨진 여행지입니다. 비행 편 정보, 통신 수단, 화폐 사용법 등 기본적인 여행 팁을 미리 숙지하면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더욱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본 글의 내용을 참고하여 여러분만의 라트비아 여행 계획을 세워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