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디지털 기기 활용

스마트폰 TMI 설정 OFF! 불필요한 기능 끄는 법 TOP 3

by digi- 2025. 7. 12.

책상에 올려진 보안설정된 스마트폰 사진. 출처 : Unsplash

스마트폰에는 사용자도 모르게 켜져 있는 불필요한 기능들이 많습니다. 이른바 'TMI 설정'은 배터리를 낭비하고, 기기 성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노출 위험까지 키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꺼본 스마트폰 불필요 기능 3가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몇 가지 꺼도 되는 설정만 체크해서 껐더니, 체감 성능과 배터리 유지시간이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꼭 한 번 설정을 점검해 보셔서 원활한 스마트폰을 사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백그라운드 앱 새로고침, 꼭 필요한 앱만 남겨두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모두 앱이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새로고침되도록 기본 설정되어 있습니다. 저도 처음엔 이 기능을 잘 몰라서 모든 앱이 항상 인터넷을 쓰고 배터리를 소모하는 줄도 몰랐습니다. '설정'에 들어가서 '백그라운드 새로고침' 항목을 보면, 거의 모든 앱이 켜져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뉴스 앱이나 메신저 외에는 굳이 실시간 업데이트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필요한 앱 2~3개만 남기고 모두 껐습니다. 이 설정만 바꿨을 뿐인데 배터리가 확연히 오래가고, 데이터 사용량도 훨씬 줄어서 스마트폰을 자주 충전하지 않아도 오래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특히 저처럼 데이터를 아껴 쓰는 분들이나 사용하는 요금제에 따라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아닌 분들에게는 필수 설정입니다. 아이폰에서는 '설정 - 일반 - 백그라운드 앱 새로고침'에서 조절 가능하고, 안드로이드폰도 '설정 내 앱 권한' 또는 '배터리 최적화 메뉴'에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실사용 후 느낀 점은, 체감 속도보다도 배터리 유지 시간이 정말 길어졌다는 겁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앱들이 백그라운드에 켜져 있는 경우가 많아 기능은 꺼도 크게 불편하지 않으니, 꼭 한 번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 위치 서비스, 항상 허용 대신 '앱 사용 중에만 허용'으로 변경

스마트폰을 쓰다 보면 위치 정보가 필요한 앱이 꽤 많습니다. 지도나 택시 앱은 당연히 위치를 써야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쇼핑 앱이나 SNS 앱까지 항상 위치를 수집하는 건 솔직히 과도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저도 설정에서 확인해 보니, 일부 앱은 항상 위치 접근 권한을 허용한 상태였고,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위치를 추적 중이었습니다. 이를 모두 '앱 사용 중에만 허용'으로 바꾸고 나니, 배터리 수명이 훨씬 길어졌고, 앱 사용 중간에 기기 발열도 줄었습니다. 특히 무심코 켜져 있던 GPS 기능을 상황에 따라 끄는 습관을 들이면서 전반적인 전력 사용량도 낮아졌습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설정 - 위치 - 앱 권한'에서 조정 가능하고, 아이폰은 '설정 - 개인정보 보호 - 위치 서비스' 메뉴에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설정을 바꾼 뒤로 불필요한 알림도 줄었고, 배터리도 절약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처음엔 불편할까 걱정했는데, 정작 필요한 앱은 사용 중에만 위치를 켜도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 후부터는 새로 까는 앱들의 권한을 설정할 때도 위치서비스 권한을 무조건 항상 허용이어야 하는 앱이 아닌 이상, 늘 '앱 사용 중에만 허용'으로 설정을 해두고 있습니다. 전혀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으니 설정을 바꿔보시길 바랍니다.


✅ 맞춤형 광고 추적 기능 해제: 개인정보 보호 + 배터리 절약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설정이 바로 '맞춤형 광고 추적'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검색 기록, 앱 사용 패턴 등을 추적해 광고를 맞춤형으로 보여주는 것인데요. 혹시 스마트폰이 내 얘기를 듣고 있나, 내가 검색하거나 서칭 한 거 위주로 광고가 나와서 의아하셨던 적이 있으실까요? 저는 제가 검색한 것에 대한 광고가 더 나와서 불편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나의 사용 기록이 계속해서 수집되어서 스마트폰이 저를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는 점이 꺼림칙했습니다. 아이폰에서는 '설정 - 개인정보 보호 - 광고 - 맞춤형 광고 제한'을 통해 간단히 끌 수 있고, 안드로이드도 '설정 - Google - 광고 - 광고 맞춤 설정 해제'로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 설정을 해제하고 나면 광고는 여전히 나오지만, 내가 뭘 검색했는지에 따른 노출이 확 줄어듭니다. 특히 데이터를 계속 수집하고 송신하는 과정을 차단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와 발열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습니다. 직접 해보니 성능 차이가 확연한 건 아니지만, 프라이버시 측면에서의 안도감이 훨씬 큽니다. 디지털 기기 활용을 기본부터 잘하고 싶다면, 꼭 한 번 확인해봐야 할 설정이니 스마트폰에게 내 알고리즘을 다 공유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체크해 보시길 바랍니다.


마무리하며

스마트폰에는 우리가 잘 몰랐던 '켜져 있는 기능'들이 많습니다. 오늘 소개한 백그라운드 새로고침, 위치 서비스, 맞춤형 광고 추적 해제만 해도 눈에 보이지 않지만 성능, 배터리, 보안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기능입니다. 저도 이런 설정들을 하나하나 점검하고 꺼주는 습관을 들이면서, 이전보다 훨씬 쾌적한 사용 환경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 기기를 잘 활용하는 첫걸음은, 불필요한 기능을 잘 '꺼주는 것'부터 시작이니, 불필요하게 켜져 있는 기능들은 없는지, 스마트폰 설정을 한 번 점검해 보시길 바랍니다.

 

 

※ 이 블로그는 Google AdSense를 포함한 제휴 마케팅을 통해 소정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든 콘텐츠는 직접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며, 무단 복제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개인정보처리방침저작권 안내를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