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동해안의 대표적인 항구 도시로, 신선한 해산물과 독특한 지역 음식이 발달한 곳입니다. 여행 중 먹거리는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인데요, 특히 포항에서는 현지인들이 강력 추천하는 맛집을 찾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현지에서 검증된 맛집과 함께 해산물의 진미, 분위기까지 모두 고려한 식당들을 소개합니다.
현지인 추천 찐 맛집 리스트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동해안의 대표 항구 도시인 포항을 찾는 많은 여행객들은 ‘어디서 먹어야 진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합니다. 제철 해산물과 신선한 제철 활어회가 가득한 만큼 어느 곳을 가서 먹어야 후회하지 않는 맛있는 식당을 찾아갈 수 있을까 많은 검색을 하게 됩니다. 이럴 땐 현지인 추천 맛집 리스트를 참고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포항의 대표 전통시장인 죽도시장 내에 위치한 **‘우정회센타’**입니다. 이곳은 신선한 활어회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현지인들은 물론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습니다. 시장 초입부터 손님을 반기는 각종 해산물 냄새와 활기찬 분위기는 포항의 진면목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또 다른 추천 맛집은 **‘용한 횟집’**입니다. 이곳은 바다 전망과 함께 신선한 자연산 회를 제공하는 곳으로, 특히 멍게비빔밥과 해삼물회가 일품입니다. 대부분의 손님이 포항 현지인 혹은 단골이라는 점에서 이 식당의 품질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위치는 영일대 해수욕장 근처로, 식사를 마친 후 해변 산책까지 가능하니 동선도 매우 효율적입니다.
이 외에도 **‘포항곰탕’**은 아침식사나 해장용으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곳은 진한 국물과 쫄깃한 고기 조합이 일품으로, 현지인들의 아침 단골 메뉴입니다. 포항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도 좋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객에게도 추천할 만합니다.
싱싱한 해산물로 즐기는 진짜 포항의 맛
우리나라 대표 항구 도시 중 하나인 포항 하면 무엇보다 먼저 떠오르는 건 ‘해산물’입니다. 특히 제철 생선과 자연산 해산물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품질을 자랑합니다. 봄철에는 도다리, 멍게, 돌미역 등이 제철인데, 죽도시장, 구룡포항, 오천항 등에서는 이 해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죽도시장에서는 아침 일찍 가면 갓 잡아온 생선을 경매가처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바로 손질해 회로 먹는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특히 도다리쑥국은 봄 한정 메뉴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별미입니다. 이 요리는 쑥의 향긋함과 도다리의 담백함이 어우러져 해장이나 든든한 식사로 제격입니다.
또한 **구룡포항 근처의 ‘항구식당’**은 활전복과 자연산 해삼, 멍게 등을 이용한 해물정식이 인기입니다. 특히 봄철 멍게비빔밥은 해산물의 향과 고소한 참기름, 매콤한 고추장이 어우러져 해산물 초보자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메뉴입니다. 이곳은 현지 어부 가족이 직접 운영하며, 해산물 상태가 항상 최상급으로 유지됩니다.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찾는다면, **오천항 근처의 ‘장터횟집’**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곳은 예약을 해야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인기이며, 회뿐만 아니라 해물찜, 해물탕도 푸짐하게 제공됩니다. 직접 잡은 해산물만 사용하는 철칙 덕분에 미식가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자자한 곳입니다.
분위기까지 잡은 감성 맛집 추천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요즘 여행자들은 분위기 좋은 식당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포항에도 감성적이고 인스타 감성 가득한 맛집이 늘고 있는데요, 특히 커플이나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입니다.
대표적인 분위기 맛집은 **‘달맞이횟집’**입니다. 영일대 해수욕장을 내려다볼 수 있는 루프탑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해 질 무렵에는 로맨틱한 일몰 뷰를 즐기며 회 한 접시를 곁들일 수 있습니다. 내부는 모던한 인테리어에 조용한 음악이 흘러나와, 식사와 함께 분위기를 만끽하기 좋습니다.
또한 **‘오션 7080’**은 감성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복고풍 음악이 흐르는 이색 해물 요리 전문점입니다. 젊은 층을 겨냥한 트렌디한 메뉴가 많아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없습니다. 다양한 해산물 플래터와 바다 맥주가 특히 인기입니다.
포항 시내에서 분위기와 맛을 동시에 잡고 싶다면, **‘라플로르’**라는 프렌치 비스트로도 추천할 만합니다. 이곳은 프랑스식 해산물 요리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레스토랑으로, 코스 요리와 와인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이 외에도 구룡포 일대에는 한옥을 개조한 전통 식당도 늘고 있으며, 여행자들이 조용하고 정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포항은 이제 단순히 배만 채우는 도시가 아니라, ‘맛 +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미식 여행지로 성장 중입니다.
포항은 단순한 해산물 도시를 넘어, 현지의 삶과 풍경, 그리고 사람의 정이 어우러진 진짜 ‘맛의 도시’입니다. 신선한 해산물, 정성 어린 손맛, 그리고 분위기까지 더한 포항의 맛집을 경험하면, 단순한 식사가 아닌 ‘기억에 남는 한 끼’가 될 것입니다. 이번 봄, 맛있는 포항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